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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꽃'은 사고로 침대 신세를 지게 된 아들과 함께 사는 장의사와 그들 앞집에 이사 온 모녀가 만나게 되는 영화다. 안성기라는 대배우를 보고서 작년 영화제 회로에 있을 때부터도 보고 싶던 작품이었지만, 막상 결과물은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영화에서 유일한 장점은 안성기 배우라고 볼 수 있다. 다소 평면적일 수도 있는 캐릭터에게 상당한 깊이를 주는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도 이를 알아본 듯, 그의 씬들은 여유있고 길게 전개하며 안성기의 연기를 관객들이 음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영화는 과거의 상처에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유진과 김혜성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들이 꽤나 일찍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들이 그 상처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문제는 이를 연출할 때 과한 음악이나 연기를 통해 이 인물들과 이들의 관계에 현실감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유진의 캐릭터를 보면서는 실존할 것 같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일종의 아이디어, 상상 속의 형상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한편 이 주제와 연관은 있지만 그 연결고리를 정말 못 전개한 캐릭터가 아이러니하게도 영화의 가장 좋았던 안성기 배우가 맡은 캐릭터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어떻게 지금 이 장의사를 형성하게 됐는지가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데 이를 끝부분에 대충 몰아 설명해버린게 너무나도 아쉽다. 배우가 감독보다 인물에 대한 이해를 월등히 많이하고 있는 느낌만 들었다. 영화 곳곳에서 신파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어설픈 감동만 노리는 쓸데없는 서브플롯 곁가지들을 전부 쳐내고 러닝타임을 더 유익하게 썼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