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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슬프다. 처절하고 더럽고 슬픈 영화다. 이 영화는 중반부에 이르기까지도 역하고 더럽고 피하고 싶은 이미지와 시퀀스로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점점 영화는 슬퍼지고, 많이 슬퍼져서, 슬픔이 얼마나 처절하고 더러운 것인지 마주하게 된다. 이토록 절절할 수 있을까. 마음이 엉망으로 망가지는 동안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했다. 적어도 헬렌이 알아주길 바랐던 사람들은 그랬다. 치질이 이렇게까지 슬플 일인가. 헬렌은 늘 자라고 싶었던 소녀다. 성장하고 싶었고 극복하고 싶었고 다른 상황을 마주하고 싶었다. 몸의 상처를 더, 더, 더, 키우게 됐던 건 아마 누군가 알아줄 때를 기다리다 악화된 것 같다. 내 아픔이 관심을 얻어낼 수 있는 무기가 되기를, 알아주기를 말이다. 자신의 몸을 실험대 위에 올리는 슬픔이란 그런 것이다. 누군가 내가 지금 얼마나 아픈지 알아주길 바라며 헬렌은 실험을 계속했을 것이다. 그 이유들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이 영화는 더럽기보다 너무 맑은, 맑아서 모든 더러움을 비추어버리는 그런 영화가 된다. 더러운 영화일까. 사실 너무 깨끗하고 순수해서 다 보이는 영화가 아닐까 싶었다.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 헬렌은 자신의 고통이 기회가 되리라 생각했다. 여전히 어린시절에 갇혀 있는 것이다. 부모가 재결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결국 그 시절을 제대로 그들이 마주봄으로써 헬렌이 그 기억과 시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유일하게 공유되었던 친구의 임신에서 느끼는 배신감은 불행하고 불안한 가정에서 태어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비하와 혐오, 그리고 헬렌에게 유일했던 시선을 빼앗기는 것 같은 슬픔 때문이다. 병원에서 버티려고 한다. 시간을 벌기 위해, 누군가 자신을 좀 더 아이처럼 대해줬으면 해서. 들여다보아주길 바라며 그렇게 꾀병을 부리기도 하고 자신을 학대하기도 한다. 나를 최악의 수준으로 난도질해야 바라봐주는 시선이 있다는 게 슬프기 그지없다. 헬렌의 동생도 헬렌처럼 더러운 것에 집착한다. 끌어안고 있지도 않으면서 더러운 인형에 의존한다. 침묵으로 자신을 방관했던 부모와 달리 헬렌은 어린 동생에게 말한다. 말해준다. 방관하지 않는다. 자신을 통해 누군갈 구하고자 했던 그 심리는 너무 투명하고 착해서 서글펐다. 그리고 그런 구함을 통해 헬렌은 스스로 어떤 구원을 맞았는지도 모르겠다. 더 이상 부모에게 가지 않고 멀어진다. 그들이 없는 곳으로. 결말이 좋았다. 더러운 것을 씻겨주려는 듯 내리는 비도 좋았다. 헬렌은 전과 달라질 것이다. 나는 그걸 믿는다.